개인적으로 몇 년째 턱관절 장애를 앓고 있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지만, 그래도 최근 많이 개선이 되었고 통증도 줄어들었습니다. 제가 했던 턱관절 치료 운동과 병원 스플린트 후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턱관절 스플린트 장치 후기
저는 턱 전문 병원이 아니라 치과에서 턱관절까지 보는 치과에 방문했었습니다. 저는 총 3번 정도 병원을 옮겼었는데 치료하는 방법은 모두 비슷했었습니다.
물리치료, 스플린트 장치 이렇게 딱 권유하는 경우가 많고, 제가 마지막으로 갔던 곳은 그래도 좀 잘하는 곳이라서 장치 권유 안 했고, 턱관절 치료운동과 약물만 권유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갔던 곳이 정말 좋다고 생각했는데, 아쉽게도 제가 갔던 후에 1년 간 병원을 쉰다고 해서 그 뒤로는 못갔습니다.
어쨌든 처음에 턱관절 스플린트를 맞췄고 금액은 50만 원에서 100만 원 정도입니다. 저는 저렴한 금액인 50만 원 정도에 했는데 평균 가격은 70만 원 정도라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플린트 장치를 맞추면 꾸준히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받아야 하는데 그 이유는 장치를 착용하면 거기에 맞게 느슨해지기 때문에 다시 조여주는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번거롭기도 하고, 맞추는 과정부터 개인적으로 힘들었습니다. 그렇게 돈을 써서 했지만, 솔직히 저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사실은 꾸준히 내원을 했어야 되는데, 저는 스플린트 장치를 착용 후 자고 일어났을 때 턱이 더 뻑뻑하고 안 좋아지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턱관절 스플린트 장치를 권유하는 사람들의 유형은 잘 때 이를 갈거나 이를 꽉 깨물고 자는 습관이 있는 사람, 딱딱 거리거나 입을 벌리고 자는 습관이 있는 사람 등에게 적합합니다. 저는 그런 습관들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물리치료는 꾸준히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통증을 줄여주는 것도 있고 하고 나면 그나마 괜찮아지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건 일시적인 효과라고 생각합니다.
턱관절 치료 운동
제가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턱관절 치료 방법은 턱 운동입니다. 첫 번째 병원에서는 따로 운동을 하라는 말이 없었고, 두 번째 치과에서는 운동을 하라고 했으며, 세 번째 병원은 운동을 자주 해주라고 했습니다. 혹시 이것저것 다 해봤는데, 다 효과가 없었던 분들은 다른 치료 방법도 고려해 보셔야 할 것입니다.
두 가지가 있었는데,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사용한 채로 입에 손을 넣어 벌리는 것입니다. 엄지와 검지 손가락을 손하트 모양으로 만든 후에 어금니 쪽으로 손을 넣어 오로지 손가락의 힘으로만 입을 벌리는 것인데, 최대한 벌어지는 곳까지 그리고 너무 아프지 않은 선까지만 벌리는 것입니다.
두 번째 방법은 666 턱관절 치료 운동입니다. 혀를 위의 앞니 안쪽으로 댄 상태에서 입을 최대한 벌릴 수 있는 만큼 벌립니다. 이 상태로 6초 유지하고 6번 반복합니다. 이를 하루에 6번 반복한다고 해서 666 턱관절 치료 운동이라고 합니다. 이 방법을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데, 하고 나서 개구량이 확실히 늘어나는 것이 느껴집니다.
저는 턱관절 장애 중에서는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증상이 컸습니다. 처음엔 통증이 없었고 벌리기만 힘들었어요. 입을 지그재그로 틀어서 벌려야만 완전히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턱관절 치료 운동을 병행하고 나서부터는 입을 정자세로 벌릴 수 있고 통증까지 완화되었습니다. 입도 원래 크기만큼 벌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에 음식물을 가득 넣었을 때는 저작에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턱관절 장애를 갖고 나서부터는 오히려 면 요리를 즐겨 먹게 되었습니다. 제일 턱에 무리가 가지 않았기 때문이죠.
확실히 턱관절 장애가 있는 분들은 딱딱한 음식은 정말 지양해야 합니다. 웬만하면 고기도 먹지 않아야 합니다. 가끔 고기를 먹으러 갔다 오면 턱관절 통증과 저작 문제, 개구장애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턱관절 증상이 비슷한 분들은 우선 턱관절 치료 운동부터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 스플린트 장치의 경우 수면습관이 안 좋은 분들에게만 권유드립니다.
이는 개인적인 의견이며,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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